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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Experience

2025 넥슨 게임잼 재밌넥 참가 후기 🎮

by kimbodle 2025. 8. 19.

 

 
지난 7/18 - 7/20일, 약 2박 3일동안 진행된 2025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에 다녀옴
내 인생 첫 해커톤 참가라 두근두근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미있었다.
 


🏁 참가 계기

게임잼이라는 행사가 처음이었는데, 심지어 해커톤 조차도 밤새가면서 제대로 해본 적도 없었음.
근데 넥슨에서 대학생 게임잼을 주관한다? 이거는 바로 신청감이었음.
 

⌨️ 개발 과정

개발은 약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다!

  • 첫날 밤: 팀빌딩 & 기획 & 기본 시스템 구축 (캐릭터 이동, 애니메이션 등)
  • 둘째 날:  UI & 핵심 퍼즐 구현 & 랭킹시스템
  • 마지막 날(발표 직전 아침까지): 아트 리소스 적용 , QA, 사운드, 발표 준비

후반에 갑작스럽게 랭킹 시스템을 추가하고 싶어서 호다닥 개발했는데, Unity 빌드에 문제가 생길까 겁났다
쉽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해냄 
 

💡

  • 첫날 밤에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게 좋을 것 같다
  • 리소스 넣기 전까지 틀 만들어 놓고 마지막에 아트 넣기
  • 버그는 100% 생기니까, 마지막 5시간은 무조건 발표 준비용으로

 
 

🎨 아이디어

올해 주제는 다른 장르와의 결합이었다
우리 팀은 최종적으로 어드벤처를 중심으로 게임을 제작했다!

  • 고인물 장르 느낌의 게임!
  • 떨어지는 여러 패턴의 발판위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야하는 게임!

아이디어는 기획 파트인 팀장님이 많이 힘써주셨다.
개발과 동시에 기획이 이루어 지는 게임잼을 진행하는 동안, 서로 다른 파트의 팀원들과 최대한 많이 의사소통을 하고자 노력했다.
 
 


아래는 후기


OT 

 
사실 집합 시간을 헷갈려서 좀 늦게 도착함 (근데 억울함. 메일이랑 같이 첨부된 파일 속 시간이 달랐음) 
 
이런 웰컴 키트를 주셨다. 저 빨간 담요 덕분에 2박 3일 동안 따뜻하게 잘 보냄 ㅎㅎ
 

 

처음 주제가 발표 되었을 때, 할말을 잃었다. 다른 장르와의 결합,,?
 
나는 기획 파트가 아니라 다행이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ㅋㅋㅋ 혼자 속으로 불교와 기독교 합치는 상상함
 
그치만 제대로 기획 된다면 수많은 인디게임들 중에서 눈에 띄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주제 어려웠다
 

 
주제가 발표되고 어느 한 공간으로 이동함. 넥슨 본사 건물을 한번이라도 걸어보다니 신기했다.
 
그리고 이 데이브 더 다이브 반쵸가 생각나는 핑크 하와이안 셔츠를 받음.
 

 
그리고 팀빌딩을 진행함.
 
기획 파트로 참가하신 팀장분들이 주제에 맞는 게임을 기획하는 동안, 아트와 프로그래밍 파트는 피그잼으로 자기소개를 진행함.
 
정말 당연하게도 너무 대단한 사람들이 많았다. 게임 프로그래밍을 공부한지 2년? 정도 되었는데 난 아직 너무 감자였다.
 
나는 제대로된 포트폴리오가 적었고, 다른 분들은 하핫, 간단하게 게임 제작 1231개만 해봤어요. ^^ 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작성하고 기획 분들의 게임 기획을 살피는데, 은근 리듬 게임류가 많이 보였다.
 

 
사실 나는 마음에 드는 원픽 기획이 딱 하나 있어서, 다이렉트로 기획자 분께 디코 디엠을 보냄.
 
다행이도 기획 팀장님께서 같이 하자고 하셨고, 13조가 완성되었다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진짜 2박 3일 동안 너무 재밌었다. 뭐 먹을 때마다 사진 찍고, 말도 많이 하고 사진 인화도 하고
 
잘맞는.사람들과, 좋 은.만남^^
 
 

개발

밤새며 개발하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참 재밌넥

 
그리고 팀빌딩을 빠르게 완료한 우리는 개발도 빠르게 할 수 있었다.
 
팀장님은 기획을 수정, 보완하고 아트 파트는 레퍼런스를 찾음.
 
나는 플머분이랑 구조랑 기본적인 것들 회의를 하고, 바로 개발 환경 셋팅 -> 기본적인 시스템(Tile, 플레이어, GameManager 등) 개발을 함
 
이후는 기획 되어있는거 되는 대로 개발함.
 
 

 
프로토 타입을 완료했을때 신나서 찍음. 오브젝트가 몇개 없어보여도, 로직이 복잡했다.
그리고 남은건 더 복잡한 세부 로직들..
 

 
개발하다가 고개를 들었을때 사람이 몇명 없었음. 시간을 보니 6시 47분..
백수로 단련된 새벽 수면 패턴도 슬금슬금 약발이 떨어지기 시작함
 
팀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스태프 분들이 준비해주신 휴식 공간으로 이동..
 
 

 
처음 OT를 들은 공간에서 이렇게 1인용 텐트를 준비해주심.
정말로 수면 패턴이 망가져서 2일 동안 2시간 잤다.
 
그리고 샤워실.. 샴푸린스 챙길까 말까 고민 했는데 왠걸 샤워실이 무슨 3성급 호텔인줄 알았다.
1인 이용이지만 샤워부스에 드라이기, 돌돌이, 삼퓨린스로션 그냥 감탄함. 배치된 수건 발견했을때 그냥 박수침.
혹시나 이 글을 본 사람이 있다면 짐을 좀 더 간소하게 챙겨가도 됩니다
 
여자 샤워실 가려면 눈치 게임에서도 승리해야했다. 애매한 4시 33분을 노렸지만 이 시간에도 샤워실에 사람이 있었음.
 

 
짱친 먹은 아트 친구와 리프레쉬 하러 밖으로 나옴.
 
넥슨의 지하 던전에서 전투하느라 비가 많이 내렸다는 사실도 몰랐음;
 
중간 중간에 아이스 브레이킹용으로 스태프 분들과 미니 게임도 함. 근데 에이징 커브ㅋ가 와서 이길 생각이 없었다 못한거 아님.
사진 인화?하는 소소한 이벤트도 있었다.
 

 
간식이 정말 많았고, 음료수도 정말 많았음.
 
2박 3일 동안 제공해주신 음식들은 아래에서 자세히..
진짜 goat
 
 

발표

 
마지막날 발표 직전까지 진짜 개발개발개발 코딩코딩코딩 버그수정을 진행하고 게임 시연을 진행함.
 
솔직히 잠을 총 3시간 자서 너무 피곤했는데, 게임 시연 시작하자 마자 도파민 돌아서 덜 피곤했다.
 
생전 고인의 개쩌는 모습 뭐 그런
 
 

 
촤,, 이 낭만 넘치는 인간들..
 
게임이 시연 될 동안
팀사진 인화까지 야무지게 해서 하나씩 가짐. 다시 한번 말하지만 팀원들 덕분에 즐거웠다.
 
 


 
 
그리고 팀장님들의 게임 발표를 들으며 동시에 심사가 진행
 
우리가 OT를 했던 장소이자 안방같던 그 장소에서 게임 발표를 진행함.
 
같은 주제지만 각 팀의 다양한 해석이 인상 깊었다. 시간이 부족해 직접 플레이하진 못했지만, 발표를 들으면서 게임의 방향성과 표현 방식이 팀마다 어떻게 다른지 느낄 수 있었고, 그 차이에서 오는 신선함이 무척 흥미로웠다.
 
근데 며칠 밤을 새며 개발하다가, 의자에 앉아 몇시간씩 발표를 듣는 건 쉽지 않았다.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끝이 다가오고 수료증을 받음. 뿌듯했다.
 

 
이제 남은건 심사인데, 입구에서 꽃 목걸이를 받음. 저 목걸이 아직 내방에 걸려있다..
 
 
그렇게 결과가 발표되고, 우리 팀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기에 더욱 놀랍고, 그만큼 뿌듯함도 컸다.
 
 
그리고 상을 받은 우리 모두 '아 이럴 줄 알았으면 팀명을 다른걸로 하는건데' 라고 함ㅋㅋㅋㅋㅋ 
 


 

✨ 마무리

이번 게임잼을 준비하면서 GameManager, AudioManager 같은 기본 템플릿 코드를 미리 만들어 간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역시 기본기를 준비해두는 게 빠른 개발에 유리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멋진 기획들을 보았지만, 아쉽게도 완성까지 이어지지 못한 작품도 많았다. 그만큼 현실성 있는 기획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는 늘 고민하는 문제―“일단 개발부터 하고 나중에 리팩토링할 것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제대로 구조를 잡고 갈 것인가”―에 다시 부딪혔다. 게임잼 특성상 속도가 중요하지만, 막상 나중에 리팩토링하려 하면 손이 잘 가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드코딩을 피하고 최대한 구조를 잡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또한, 같은 프로그래머 분과 분업을 조금 더 세밀하게 나누고 역할을 정리했더라면 훨씬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2박 3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 간식까지 너무 잘 챙겨 주셨다.
이정도라면 사육 당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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